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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비 (STEEL RAIN, 액션/드라마 2017) 영화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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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비 (STEEL RAIN, 액션/드라마 2017) 영화 다시보기

 

강철비 (2017)

STEEL RAIN

평점8.6/10

액션/드라마


2017.12.14 개봉

139분, 15세이상관람가

(감독) 양우석

(주연) 정우성, 곽도원

 

북한 쿠데타 발생

북한 1호가 남한으로 내려왔다!


쿠데타 발생 직후 최정예요원 '엄철우'(정우성)는 치명상을 입은 북한 1호와 함께 남한으로 내려온다.

그 사이 북한은 대한민국과 미국을 상대로 선전포고를, 남한은 계엄령을 선포한다.

이때 북한 1호가 남한으로 내려왔다는 정보를 입수한 외교안보수석 '곽철우'(곽도원)는 전쟁을 막기 위해 이들에게 긴밀한 접근을 시도하는데....

[ INTRO ]


영화의 제목 <강철비>의 영어 제목인 ‘Steel Rain’은 

실제로 존재하는 클러스터형(形) 로켓 탄두의 별칭이다. 

살상 반경이 매우 커서 전세계 140여개국 이상이 사용 금지협약을 맺은 무기이다. 

이런 무시무시한 무기의 이름을 제목으로 사용한 이유는

남과 북을 둘러싼 현재의 전체적인 정황이 어쩌면 우리가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다면

언제든 무서운 상황으로 돌변할 수 있다는 것을 중의적으로 이야기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_양우석 감독 인터뷰 中


[ ABOUT MOVIE ] 


꿀케미 폭발! 

액션 정우성 x 첩보 곽도원, 인생 캐릭터를 만나다! 

꿀 떨어지는 케미스트리 완성

2017년 겨울 극장가의 첫 흥행 포문을 열 <강철비>에서 가장 먼저 주목해야 할 점은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 정우성과 곽도원의 만남으로 빚어진 꿀케미스트리다. 액션 장인 정우성이 생존에 특화된 북한 최정예요원 ‘엄철우’로, 어떤 캐릭터를 맡아도 본인의 색깔로 승화시키는 천상 배우 곽도원이 남한 외교안보수석 ‘곽철우’로 분하며 각각 본인 연기 인생 최고의 캐릭터를 만난 것이다. 특히, 두 배우는 영화 <강철비>로 두 번째 만남인 만큼, 남다른 연기 호흡을 과시하며 촬영 내내 뜨거운 연기 시너지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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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정우성은 북한 최정예요원 ‘엄철우’ 역으로 분하며, 조국에 대한 신념으로 가득 찬 냉철한 요원은 물론 가족을 사랑하는 평범한 가장의 모습까지 선보이며 자신의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다채로운 모습으로의 변신을 꾀했다. 여기에 곽도원은 최고 엘리트 코스만을 밟아온 남한 외교안보수석 ‘곽철우’로 분했다. 그는 중국어, 영어까지 3개국어에 능통한 엘리트적인 매력은 물론, 특유의 재치와 유머러스함까지 보여주는 동시에 가슴을 울리는 뜨거운 열연까지 선보이며 인생 캐릭터 탄생을 예고한다. 이렇듯 남-북 경계를 뛰어넘은 곽도원, 정우성의 운명적인 만남은 대한민국이 처한 일촉즉발의 핵전쟁 위기 속 폭발하는 꿀 케미스트리를 통해 관객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처럼 남과 북을 넘어, 한 민족이라는 공통분모와 가슴 뜨거운 동질감을 표현해야 했던 두 배우는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했다. 양우석 감독은 “두 사람 모두 본인의 캐릭터에 완전히 동일화되어서 그 인물이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관객을 만날 것이다”고 전하며 

‘엄철우’와 ‘곽철우’로 분한 두 배우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핵소름 예지! 

천만 웹툰 [스틸레인]으로부터 시작된 대한민국 핵전쟁 시나리오!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를 내다보는 듯한 충격적인 전개

이것은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다, 현실이다!

북한 내 쿠데타가 발생하고, 북한 1호가 남한으로 긴급히 내려오면서 펼쳐지는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 <강철비>. 최근 국내 극장가에서 주를 이루는 영화들이 과거에 주목하는 것과는 달리, <강철비>는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대한민국의 현재, 

그리고 미래에 감독의 통찰력과 영화적 상상이 더해진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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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연출한 양우석 감독은 “남과 북이 처한 엄혹한 현실에 대한 상상이 그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세상이 된 것 같다. 남과 북의 긴장에 대해 냉철한 상상을 해보자는 의미에서 <강철비>라는 작품을 기획하게 되었다”라며 영화의 기획 의도를 전했다. 특히, 영화감독 이전에 웹툰 작가로도 정평이 난 양우석 감독은 2011년, 영화 <강철비>의 근간이 된 웹툰 [스틸레인]을 통해 북한 김정일의 사망을 예측해 큰 충격을 전하며 조회수 천만을 돌파한 바 있다. 나아가 그는 10여 년에 걸친 꾸준한 자료조사와 축적된 정치적•군사적 배경지식으로 한국 영화 최초 핵전쟁을 다룬 <강철비>를 탄생시켰다. 특히, 북한과 핵무기에 대한 정보가 한정적인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도서관을 방불케 하는 광범위한 자료 수집과 군사전문가 못지 않은 지식을 통해 <강철비>의 배우들과 스탭들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변호인> 이후 4년 만의 스크린 복귀인 만큼, 시대를 꿰뚫어보는 감독의 날카로운 통찰력과 예지력이 어떻게 영화에 녹아 들지 귀추가 더욱 주목된다. 더불어 대한민국 대표 배우 정우성과 전작 <변호인> 이후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추는 곽도원이 감독과 뜨겁게 조우하며 <강철비>만의 최고의 합을 이루었다. 


이처럼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들 <강철비>는 끊임없는 북한의 도발로 전 세계의 이목이 한반도에 집중되고 있는 현 시점에, 

2017년 마지막 우리 모두에게 강렬한 화두를 던질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가 될 것이다.